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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구, 표지병 설치 등 올해 상반기 자전거도로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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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구, 표지병 설치 등 올해 상반기 자전거도로 대대적 정비

노면불량, 도로침하 등 지난해 정비 못한 26곳, 횡단도 730곳 개선 마무리
수리센터운영, 보험, 무료교육, 주민자전거 운영 등 최적 환경 조성에 최선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올 상반기 중 자전거도로표지병 설치공사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자전거도로(총연장:122.6km) 중 노면 불량과 침하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현재 연수구에서 관리중인 자전거도로는 개설 완료 후 구로 이관된 1~4공구, 5‧7공구 122.6km 구간으로 경제청에서 조성 예정인 미개설 자전거도로(단절구간)는 관리대상에 제외되어 있다.
구는 정비를 위해 지난해 8월 송도국제도시 내 자전거도로에 대해 일제점검을 진행한 결과 자전거도로 노면 불량과 침하, 노면표시 및 표지판 설치 불합리 등 정비대상이 1천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2019년 하반기 1억 원을 투입해 우선적으로 정비가 시급한 구간과 시설에 대해 노면 보수와 재포장 682m, 자전거도로 표지판 140곳 교체, 횡단도 노면표시 500곳 정비 등 1차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구는 올해도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미처 정비가 이루어지지 못한 26곳과 자전거 횡단도 730곳 등 정비대상 전체에 대해 본예산과 시 특별교부금 등 3억 원을 활용해 상반기 중으로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5월까지 송도 컨벤시아대로 일원 3.6km 구간에 자전거 도로의 효율적인 노출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 도로표지병 설치에 나선다.

원도심 지역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청능대로 일원 등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자전거 이용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벌인다.

또 자전거 수리센터운영, 자전거보험, 자전거타기 무료교육, 주민자전거 운영 등 지속사업을 통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구민들의 근거리 교통서비스 대체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시설정비가 완료되면 지역 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며 “자전거도로 미개설로 인해 단절이 발생되는 구간에 대해서도 경제청에 조속한 조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