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 뉴스브피링7]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외국인 보유 코스피 시총 13년 만에 최고치

공유
0

[모닝 뉴스브피링7]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외국인 보유 코스피 시총 13년 만에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했다.사진=뉴시스
1. 트럼프·류허,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는 오늘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무역의 미래를 위해 중국과 해본 적 없는 중대한 발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친서를 통해 1단계 합의는 중국과 미국 모두에 바람직하다면서 미중이 성실하게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 외국인 보유 코스피 시총 38.90%를 차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율이 1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 시가총액은 585조9808억 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 1506조5345억 원의 38.90%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8월 8일(38.91%)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율이 줄곧 상승하며 39%대에 바짝 다가섰다.

3. 오늘 날씨 전국에 구름 많고 추위 이어져


오늘(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북동부와 일부 강원 내륙·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도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도·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4. 문 대통령, 오늘부터 새해 업무보고 받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새해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소화한다.

집권 4년 차를 맞아 부처별 국정성과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확실한 변화'를 끌어낼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번 업무보고의 목표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우선 이날 과기부와 방통위는 '과학기술·AI(인공지능)'를 주제로 보고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 분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5. 러시아 메드베데프 내각 전격 총사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자신을 포함한 내각 총사퇴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 뒤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 간 회동에서 국정연설에서 대통령이 밝힌 부분 개헌 제안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개정이 이루어지면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간 권력 균형 전반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 내각은 대통령에게 모든 필요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현 내각이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내각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

6. 국제유가, 미국 재고 증가로 하락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2달러) 내린 57.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8분 현재 배럴당 0.28%(0.18달러) 하락한 6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2.63%까지 떨어진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일제히 전달보다 0.06%포인트(p) 낮췄다.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2.83∼4.49%, 국민은행은 2.85∼4.35%, 우리은행 2.89∼3.89%, 농협은행 2.63∼4.24%로 집계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