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는 홈플러스와 GS프레시의 마트 상품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배송지를 입력해두면 주문 때 당일배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즉시 확인할 수도 있다. 홈플러스는 하루 6번, GS프레시는 하루 8번 배송을 하며 총 4일간의 배송시간표를 미리 보고 필요한 시간에 맞춰 예약 배송 주문도 가능하다.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계란, 두부, 우유, 채소, 육류, 수산물 등 당일배송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홈플러스와 GS프레시의 총 3만70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단 상품과 행사 상품, 1+1 상품, 균일가 상품 등도 판매해 알뜰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게다가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 정보 등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도 추천해준다.
11번가는 ‘오늘장보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홈플러스와 GS프레시 상품을 각각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2장씩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4만 원 이상 구매 때 GS프레쉬는 3만 원 이상 구매 때 무료 배송된다. 설날 당일(25일)을 제외하면 명절 직전과 연휴 기간에도 당일배송이 가능해 선물 구매와 차례상 준비에도 좋다고 11번가 측은 설명했다.
당일배송 상품 중 11번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것은 배송이 편한 쌀이었다. 지난 한 해 11번가 ‘당일배송 전문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결제금액 기준)은 쌀, 과자, 과일, 돼지고기, 수입 쇠고기 순이었다. 올해 1월 들어서도(1월 1~13일) 쌀, 수입쇠고기, 과자, 채소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고객은 40대 여성(25%)과 30대 여성(23%)이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