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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콤팩트 시티' 역세권 활성화 사업 탄력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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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콤팩트 시티' 역세권 활성화 사업 탄력 붙는다

'2025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 조건부 가결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2025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이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서울시 청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2025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이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서울시 청사 전경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25 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부문)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서울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비주거 기능이 결합된 입체적인 복합 개발을 통해 콤팩트 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역세권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 민간개발을 유도하고, 증가한 용적률 절반을 공공기여를 받아 오피스와 상가, 주택과 같은 공공 임대시설, 문화시설, 공용주차장 등 지역필요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민간은 사업성을 높이고, 공공은 생활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으로 지정 가능해짐에 따라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는 건축허가, 주택건설사업과 더불어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도시공간을 콤팩트 시티로 재편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