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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고, 더 빠르게"…광동제약,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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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고, 더 빠르게"…광동제약,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

광동제약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인사제도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광동제약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인사제도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63년 창업한 광동제약은 최근 경영환경과 시대 변화에 맞춰 젊고 빠른 조직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시작한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와 함께 올해 '인사제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는 사내에 존재하는 비효율적 관행을 찾아 제고하고 지시, 보고, 회의, 피드백, 협업 등 5개 분야에서 업무표준을 정립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를 도입한 후 70& 이상의 직원들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할 만큼 긍정적인 효과가 커 올해도 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성과와 업무 만족도 등을 높이기 위해 인사제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직급체계를 기존 7단계(사원~부장)에서 4단계(G1~G4)로 간소화 했으며 직급과 관계없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존칭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광동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상호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고 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성과에 따라 연봉체계를 고도화 하고 직책자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성과에 대한 '스페셜 인센티브'를 신설하는 등 역할과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를 개선했다.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임원과 팀장 등 리더 그룹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 탤런트 세션(인재관리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의 다수를 차지하고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합하도록 인사제도를 고도화 했다"며 "광동제약의 핵심 가치 중 '소통과 협력' '인재제일'을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