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美연방해사위원회(FMC)에서 현대상선의 ‘디 얼라이언스’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하팍로이드(독일선사), ONE(일본 선사), 양밍(대만 선사) 등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새로운 핵심 멤버 현대상선의 합류를 환영하며 오는 4월 1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디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세계 78개 항만에 기항하며, 총 33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280여 척의 고효율 컨테이너선을 전 노선에 배치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아시아-북유럽 노선(FE5)와 태평양 횡단 노선(PS7)은 새로운 펜듈럼 방식(선박 하나로 두 개의 노선을 운항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이 서비스에는 1만4000TEU 급 컨테이너선 18척을 투입해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새로운 펜듈럼 서비스가 운영되면 동남아시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노선은 PS7, 아시아-북유럽(FP1), 태평양 횡단 노선(PS3) 등 세 개로 늘어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