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우아한 모녀' 5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캐리는 농장 명의 이전과 경영권 승계를 놓고 구재명(김명수 분)을 압박한다.
그럼에도 캐리는 "구 회장님 정말 안 변하시네요"라고 빈정거려 구재명을 더욱 도발한다. 캐리가 나간 후 구재명은 문을 향해 서류를 집어 던지며 분노감을 표출한다.
한편 해준은 캐리를 공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던 중 '차미연'이라는 이름을 듣고 의혹을 품는다.
해준은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제니스(유진, 차예련 분)에게 과거 어떤 악연으로 얽혔는지 알려달라고 한다. 해준은 "우리가 어떤 가해를 했고 그 쪽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알아야 사죄든 뭐든 하죠?"라며 제니스에게 진실을 말해달라고 매달린다.
제니스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라고 답하면서도 구해준이 남몰래 손을 잡자 긴장한다.
조윤경(조경숙 분)은 서은하(지수원 분)에게 캐리에게 당한 것을 푸념한다.
한편, 구해준은 캐리를 찾아가 어떤 원한이 있는 지 알려달라고 매달린다.
앞서 데니 정(이해우 분)은 사기 당했다며 억울해하는 구해준에게 피해자가 가해자를 한 대쳤을 뿐이라면서 과거 원한으로 얽혀있다는 언질을 줬다.
캐리가 "내가 일일이 구본한테 설명해야 되나요?"라고 받아치자 구해준은 "혹시 차미연이라고 아세요?"라며 캐리의 본명을 거론한다.
복수의 상대로 알고 있는 구해준 입에서 차미연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캐리는 냉혹하게 돌변한다.
한편, 홍인철(이훈 분)은 차미연과 캐리가 동일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품고 30년 전 화재사건을 다시 조사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방송된 53회에서 홍인철은 30년 전 같이 수감된 재소자였던 정미애(김도연 분)와 차미연 사진을 건네받았고 현재 캐리 정 얼굴을 사진과 대조한 뒤 캐리가 차미연과 닮았음을 알고 충격 받았다. 이후 인철은 아내 서은하에게 차미연 이름을 속닥거렸고 홍세라(오채이 분)가 차미연 이름을 몰래 엿 듣고 의혹을 품었다.
구해준은 캐리가 생모 차미연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