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해 말 고위직 명예퇴직에 따라 발생한 지방청장 공석을 충원하고 세무서 조직 개편,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연말정산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청장으로 부임하는 중부청에서도 조사1국 조사1과 팀장·과장을 역임했다.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탈세, 고가 주택 취득 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등 불공정 탈세 행위 근절에 앞장섰고 경기·강원 지역의 세정 환경과 현안에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
구 청장도 행시 37회로 입직, 2014년 미국 국세청 파견, 2017년 조세심판원 등에서 근무했다.
본청에서는 국제조세관리관, 징세법무국장 등을 거쳤다.
어려운 여건에도 세정 역량을 결집해 소관 세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경험이 있어 인천청장 직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쳤다.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1985~1998년 현장을 경험한 바 있어 대구청장 직위의 적임자라는 것이 국세청의 분석이다.
송기봉 전산정보관리관, 노정석 국제조세관리관, 김진현 개인납세국장, 김태호 자산과세국장 임광현 조사국장, 이청룡 소득지원국장도 이번 인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부임 일자는 오는 20일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