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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산업생산 0.3% 감소… 제조업 증가폭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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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산업생산 0.3% 감소… 제조업 증가폭도 둔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포드 트럭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포드 트럭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제너럴모터스(GM) 전면파업'이 마무리되면서 깜짝 증가했던 산업생산이 다시 둔화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작년 12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0.3%)에는 부합하는 수치다.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산업생산에서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2월 0.2% 증가했다. 전달(1.0%)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자동차와 부품 생산량이 4.6% 감소했는데도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른 내구재, 식품, 음료 등의 생산량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얼마나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설비가동률은 0.4%포인트 감소한 77%로 떨어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