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는 얼굴, 머리, 목 등 부위의 피부색이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 지방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안면홍조의 경우 진피에 존재하는 혈관이 급격히 확장돼 다시 수축하지 않고 늘어난 상태로 계속되는 것이다. 또 딸기코는 코 주변부와 볼, 턱 등의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데 홍반과 염증, 모세혈관의 비정상적 확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돼 피지분비가 활발한 두피와 얼굴, 특히 귀, 눈썹, 코, 입술 주변, 겨드랑이 등에 주로 발생한다.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평소 얼굴과 상체에 열이 오르는 느낌을 자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으로는 그동안 유전적 요인, 불규칙한 수면 습관, 자극적인 음식 등 식습관,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면역학적 관점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돼 체내에 쌓인 독소에 의해 지루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난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태욱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이 장내에 쌓이는 독소를 시작으로 4단계에 걸쳐 쌓인 4중독소에 의해 발병한다고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독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독치료와 함께 외치 치료를 병행해 증상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