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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와인스타인 성추행 폭로한 언론인 로넌 패로 기자협박 주제 다큐멘터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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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와인스타인 성추행 폭로한 언론인 로넌 패로 기자협박 주제 다큐멘터리 제작

와인스타인 성추행을 폭로한 언론인 로너 패로(사진)가 기자들에 대한 협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와인스타인 성추행을 폭로한 언론인 로너 패로(사진)가 기자들에 대한 협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의 거물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고발한 언론인 로넌 패로와 미국 HBO가 손을 잡고 기자들에 대한 협박을 주제로 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더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의 매체들이 보도했다.이 작품은 패로가 2018년에 HBO와 3년간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계약을 맺을 때부터 시작된 기획으로 그 제1탄이 세계의 언론인에 대한 다양한 협박을 추적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영화 ‘지저스 캠프: 미국을 움직이는 기독교 원리주의~’를 다루어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상에 노미네이트된 제작회사 로키 필름즈의 헤이디 에윙, 레이첼 그레디가 감독을 맡고 패로는 제작 총지휘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로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전 세계에서 언론인들은 공격을 받고 있다. 그들은 새로운 감시기술에 의해 간첩으로 투옥되거나 살해당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도 새로운 시대배경 속 객관적 보도의 아이디어마저도 약화시키고 있으며, 잘못된 정보에 의한 캠페인도 행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을 함께하는 HBO와 공동감독의 에윙과 그레디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와인스타인을 고발했을 때도 모든 매체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던 패로가 어떤 충격적ㄴ인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완성해 나갈지 기대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