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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대 상품 수출 비중 56%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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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대 상품 수출 비중 56%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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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시 1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무역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상품 수출은 3042억3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 5423억3000만 달러에서 56.1%를 차지, 전년의 58.5%보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의 경우 939억4000만 달러로 전년의 1267억1000만 달러보다 25.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3%로 낮아졌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18년에는 20.9%였다.

자동차 수출은 408억9000만 달러에서 430억4000만 달러로 5.3%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7.9%를 차지했다.

자동차는 수출 대수 기준으로는 1.9% 감소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SUV나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면서 수출 금액은 늘었다.

자동차에 이어 석유제품의 비중이 7.5%, 자동차부품 4.2%,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3.8%, 합성수지 3.7%,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3.7%, 철강판 3.4%, 무선통신기기 2.6%, 플라스틱 제품 1.9% 순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제품은 컴퓨터를 밀어내고 2015년 이후 4년 만에 10대 수출품목에 올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