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연말정산 상담도 인공지능(AI)이 하고 있다.
엘비는 원래 임직원 검색·급여 확인 등 AI 비서 용도로 2017년 개발됐지만 2018년에 연말정산 상담 기능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대화창에 "2019년에 결혼했는데 배우자 공제가 가능한가요" 입력하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법적인 배우자인 경우에만 공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실혼 관계일지라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배우자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이런 식으로 350여 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정확한 답변 또는 추천 답변이 나간 응답 성공률은 96%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