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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통한의 자책골로 C팰리스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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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통한의 자책골로 C팰리스와 2-2 무승부

지난해 11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에서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일카이 귄도간(가운데)의 첫 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11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Etihad Stadium)에서 열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일카이 귄도간(가운데)의 첫 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시티가 통한의 자책골에 망연자실했다. 그것도 후반 45분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주고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맨체스터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후반 45분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센크 토순의 헤더 골에 먼저 실점한 맨시티는 경기 막판 '해결사' 세르히오 아궤로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아궤로가 골대로 달려들며 발을 갖다 대 동점골을 뽑았다.

5분 뒤에는 뱅자맹 멘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궤로가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극으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는 맨시티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끝났다.

후반 45분 맨시티 페르난지뉴가 골대 앞에서 자리를 잡다가 상대 선수가 넘긴 땅볼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 자책골로 이어졌다.

눈앞에서 승리를 놓쳐 리버풀과 더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진 맨시티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맨시티는 중원 사령관 다비드 실바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맨시티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300경기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썼지만 웃지 못했다.

이날이 생일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생일 축포가 불발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