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마인츠05와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여름 프랑스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8월 24일 파더보른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돼 첫 골을 넣었다.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권창훈은 75분을 뛰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벤첸초 그리포와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1분 페테르센의 추가골로 한 발짝 달아난 뒤 후반 37분 마인츠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8승 5무 5패로 6위에 올라 있다.
마인츠의 지동원은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벤치에 머물러 권창훈과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