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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투자자 신규계좌 큰폭 감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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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외국인투자자 신규계좌 큰폭 감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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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권시장에 대해 개인 외국투자자들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외국인 증권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려는 수가 크게 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베트남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증권예탁결재원(VSD)은 지난해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소재한 두 증권거래소의 신규 국내거래 계좌수는 총 18만7800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규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 투자자는 전년 대비 각각 26%, 32% 감소했다. 일일 평균 거래액은 호찌민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6%, 하노이는 약 48%나 감소했다.

투자심리의 위축은 베트남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믿임을 주지 못한데 기인한다. 특히나 대외 변수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최대 교역국가인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생겨났으며 연준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강달러,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대적 위험자산인 베트남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