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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OLED공장 ‘1월 말’ 목표 재가동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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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OLED공장 ‘1월 말’ 목표 재가동 준비 ‘박차’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1월 말 양산 목표로 중국 광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공장 재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 “LG디스플레이 공장 가동을 위해 인증 된 장비를 공장에 배치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개발을 성공했다”며 “높은 수준의 제품 수율을 보였으며 중국 공장의 성공적인 재가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OLED 공장 가동을 위해 주요 협력사에 원자재 구매 신청서를 보낸 상태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서기로 했던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은 현재까지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광저우 공장 가동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외신은 “LG 디스플레이가 중국 공장에서 구현한 새로운 제조 공정과 새로운 기술에 문제가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당초 광저우 공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기판을 생산하려 했지만 중국 경쟁 업체의 압력으로 OLED 생산으로 전환했다. 기존 시설, 장비 등이 LCD로 설계돼 공정 전환으로 OLED 양산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신공법 적용에 따른 문제 발생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신은 “LG디플레이는 지난 하반기 전문가들을 동원해 원인을 찾아 제거했다”며 “광저우 공장은 1월 말 생산을 위해 재가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6일 미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광저우 공장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올 1분기에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