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나쁜사랑' 3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장화란(정애리 분)은 친아들 한민혁이 경합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이 들통나자 박상태(전진기 분) 비서실장을 닦달한다.
앞서 방송된 35회 말미에서 장화란 지시를 받고 신수호(신수호 분) 입막음을 하려는 박상태 앞에 한재혁이 나타나 신수호를 데리고 갔다. 한재혁은 불량 방수통에서 나온 지문을 증거로 신수호에게 자백을 받아냈다. 재혁이 한민혁에게 이를 따지는 것을 한태석(남경읍 분)이 보고 한민혁이 경합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러나 황연수(오승아 분)가 나타나 다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처하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36회에서 장화란은 "한재혁이 기어이 우리 민혁이 발목을 잡았어"라며 별러 긴장감을 자아낸다.
케이트 한(심은진 분)은 한민혁에게 "정말 실망이네요"라면서 "근데 정말 모르셨어요? 아니 한 팀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라며 비웃는다.
장화란은 한민혁 대신 책임지겠다고 나선 황연수에게 두둑한 돈봉투를 내민다. "받아. 기특한 일 한 대가로 주는 거니까"라고 말하는 장화란에게 황연수는 "아무 것도 바라는 게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이어 연수는 "전 사모님과 뜻을 같이 할 겁니다"라며 한민혁을 위해 살겠다고 밝힌다.
한편, 한태석이 한재혁을 격려하는 모습을 한민혁이 몰래 지켜봐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힌재혁은 최소원에게 "우리 팀 걸로 출품합니다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원단 기술을 복원한 소원은 "정말이에요?"라며 감격한다.
재혁이 "회장님이 지시하셨어요"라고 하자 소원은 "그럼 빨리 준비해야겠네요"라며 기뻐한다.
말미에 한태석과 장화란은 경합 건으로 또 부부싸움을 한다. 태석이 "재혁이라면 이런 일 만들지도 않았어"라고 말하자 화란은 "당신 이런 결과 바란 거죠"라고 억지를 부린다. 그 모습을 본 한민혁이 "제발 그만 좀 하세요"라고 고함을 질러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윤종화가 과정보다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한민혁의 굴곡진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나쁜사랑'은 평일 오전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