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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 워터파크 개장 6개월 만에 강제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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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 워터파크 개장 6개월 만에 강제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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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가 개장 6개월 만에 강제로 철거됐다. 불법 건축물에 대한 베트남 현지 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노이 시 하동구에 위치한 3만헥타르 규모(약 9000평)의 탕하 워터파크가 시 당국에 의해 강제철거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탕하 워커파크는 현대적인 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6월 문을 열었는데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방문객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노이 시 당국이 감사를 벌인결과 안전장치나 인력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물론 시설자체가 아직 허가되지 않은 불법건출물로 밝혀졌다. 하노이 시 당국은 지난 9월 자진철거를 통보했지만 처리기한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자 실력행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강제철거에는 하동구 경찰과 지역 공무원 100여명을 비롯해 굴삭기 등 중장비가 동원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