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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신격호 회장 별세 조문객 맞는 신동빈 회장… 포근한 대한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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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신격호 회장 별세 조문객 맞는 신동빈 회장… 포근한 대한 미세먼지 나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신동주·신동빈 회장 조문객 맞아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그룹 관계자들이 모여 조문객을 맞았다.
가장 먼저 차남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고 이후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경영권 분쟁 등으로 사이가 소원했던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 2심 선고 때 마주친 이후 1년3개월여 만에 병원에서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소원했던 두 형제는 신 명예회장이 별세한 이후에야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다.

2. 오늘 대한 평년보다 기온 높아 포근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인 20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고, 서풍이 유입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8도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인천·강원영동 지역만 '보통' 수준이고, 이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3. 가상화폐 기타소득 간주 20% 세율 검토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자산)로 번 소득을 복권·강연료 등과 같은 일시적 '기타소득'으로 간주,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과세 방안을 검토하는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내 주무 담당조직이 재산세제과에서 소득세제과로 바뀌었다.

기재부는 지난해 하반기 가상화폐에 대한 소득세 과세 방침을 정한 뒤 재산세제과를 중심으로 올해 세법 개정안에 구체적 과세 방안과 근거를 담기 위해 실무 작업을 진행해왔다.

4.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 3000만개 돌파 전망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곧 30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휴면 상태가 아니라 '살아있는' 거래계좌라고 할 수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천944만9천700개로 집계됐다.

활동계좌는 지난해 특히 많이 늘었다. 연말 기준 계좌 수가 2천935만6천620개로 1년 전보다 233만5천547개가 증가했다. 이는 연간 증가 폭으로 보면 2009년의 385만9천758개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5. 지난해 명동 임대료 하락


전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10대 상권 가운데 지난해 서울 명동만 임대료가 하락했다.

20일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서울 명동의 연간 임대료는 제곱피트당 862달러로, 1년 전보다 1.5% 하락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1,166.11원)을 적용해 보면 평당 임대료는 연 3천577만원이다. 30평 매장을 빌리려면 1년에 10억7천303만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2018년까지 전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비싼 쇼핑거리였던 명동은 지난해 임대료가 나 홀로 하락하며 순위가 9위로 밀려났다.

6. 대기업 매출 늘면 중소기업도 늘어


대기업의 대출이 늘어나면 중견·중소기업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므로, 기업 규모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대기업 규제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고용 1000명 이상 기업의 매출과 기업 수가 고용 1000명미만 기업 매출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전자·자동차·화학 등 13개 제조업종의 2010~2018년 자료를 기초로 고용 1000명이상 기업(대기업)의 매출·기업 수가 고용 1000명미만 기업(중견·중소기업)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7. 외식업 연평균 9%씩 성장


외식시장의 체감경기가 얼어붙었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연평균 9%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체감과 실제 경기와의 간극은 업종 간 양극화가 주요 원인으로, 침체된 타 업종과 달리 커피·음료 업종은 '나홀로'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일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가 컨설팅업체 나이스지니데이터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식시장 규모는 18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