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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작년 美 실용·디자인 특허, 특허건수 등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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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 작년 美 실용·디자인 특허, 특허건수 등 '3관왕'

IBM은 연속 2위 머물러

미국내 실용특허 최다 취득 기업 순위. 사진=스쿠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내 실용특허 최다 취득 기업 순위. 사진=스쿠프

삼성이 지난해의 경우에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터 저널리즘 업체 스쿠프(Sqoop)가 2019년 최다 특허 40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9413건의 실용특허를 취득해 9190건의 실용특허를 얻은 IBM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실용특허출원 건수에서도 삼성은 8668건, IBM은 8292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삼성은 디자인특허 건수에서도 605건으로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기록했다. 삼성과 IBM은 지난 2016년 조사에서도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LG 역시 연속 3위를 기록했다.

2016년 조사에서 30위를 기록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는 22위로 올라섰다. 스쿠프가 집계한 순위는 모기업와 계열사의 특허 출원을 모두 포함해 조사한 결과에 기초한다.

그러나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업계 ‘빅4’의 순위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애플은 디자인특허 건수에서 삼성, 나이키, LG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구글은 실용특허 건수에서 9위로 겨우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가운데 실용특허출원 건수에서 10위 안에 든 업체는 없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