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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반값택배', 택배 쉬는 명절 연휴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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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반값택배', 택배 쉬는 명절 연휴에 '대박'

비용도 최대 65% 저렴해

GS25의 '반값택배'가 명절 연휴 택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의 '반값택배'가 명절 연휴 택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사진=GS25
대부분의 택배 서비스가 쉬는 명절 연휴에 이용이 급증하는 택배 서비스가 있다. 바로 GS25의 '반값택배'다.

GS25는 지난해 '반값택배'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2~15일까지 4일간의 이용 건수가 매월 같은 기간 평균 이용 건수 대비 약 5배(495%)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일반 택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명절 연휴 기간의 택배 수요가 반값택배에 집중되면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의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명절 연휴 기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일반 택배와 다르게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반값택배는 접수부터 수령까지 약 4일이 소요된다. 편의점 일반 택배보다는 오래 걸리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 일반 택배가 멈추는 1월 22~27일(GS25 일반 택배 휴업 기준)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월 22일~24일에 반값택배를 이용하면 일반 택배가 재개되는 1월 28일에 접수된 화물보다 최소 1일 이상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반값택배 요금은 최소(500g 이하) 1600원부터 최대(10㎏) 2100원이다.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

GS25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이번 설 연휴 기간 택배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명절 연휴 집중되는 택배 접수량의 분산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