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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 미 호놀룰루서 총기난사 사건 경찰 2명 사망…범인 현장 인근주택 방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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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 미 호놀룰루서 총기난사 사건 경찰 2명 사망…범인 현장 인근주택 방화도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19일(현지시간)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2명의 경찰이 총을 맞아 사망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19일(현지시간)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2명의 경찰이 총을 맞아 사망했다.

미국 하와이 주의 호놀룰루 시내에서 19일 오전(현지시간)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경찰관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뉴스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전했다. 총격을 벌인 용의자는 다이아몬드헤드 지구의 주택 1동에 방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경찰에 따르면 현장주변의 구역은 수사를 위해 봉쇄되었다. ‘하와이 뉴스 나우’의 영상에는 같은 대로변에 있는 복수의 주택이 불길에 싸인 광경이 담겨 있다. 목격자 중 한 명은 총격 음이 20여 발 들렸고 얼마 뒤 몇 발 더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는 용의자 집에서 경찰관의 모습을 봤다고 말하는 주민도 있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스태프는 CNN에 요원들이 총기난사현장에 즉각 출동했으며, 알코올·담배·폭발물단속국(ATF)도 수사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의 커크 콜드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숨진 경찰관의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호놀룰루뿐만 아니라 하와이 주 전체로도 전례가 없는 비극”이라고 적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