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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서 가구 렌탈 스타트업 잇단 등장…밀레니얼 세대 겨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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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서 가구 렌탈 스타트업 잇단 등장…밀레니얼 세대 겨냥 인기

미국 스타트업 페더와 코트 등이 대도시 젊은층을 겨냥한 가구 임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스타트업 페더와 코트 등이 대도시 젊은층을 겨냥한 가구 임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미국 대도시 젊은층을 겨냥한 가구 임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abc뉴스는 19일(현지 시간) 페더 등 가구 렌탈 스타트업 기업들이 등장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처럼 아파트들이 건물마다 구조가 천차만별인 지역에서 이 사업은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선 큰 문제가 없던 가구가 새집에선 놓을 자리가 없는 일이 빈번한 때문이다. 이사를 다닐 때마다 가구를 옮겨야 하는 일도 번거롭다.

대형 업체인 이케아(IKEA)는 지난해 이사업을 내년까지 중국 등 30개 국에서 펼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가구를 단기간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 분야에 뛰어든 스타트업 기업들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단기간 가구를 임대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다른 가구로 바꿔서 받을 수 있다.

페더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LA등지에서 영업 중이다. 월 19달러를 내고 회원에 가입한 후 가구에 따라 다른 가격의 구독료를 내면 가구 배송은 물론이고 조립식 가구의 경우 조립서비스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연간 회원 기준 3인용 소파는 12개월 렌트할 때 월 58달러다.
코트는 가정용과 사무용 가구 모두를 취급하며 자체 아웃렛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도 한다. 3인용 소파의 렌트비는 12개월 계약시 월 54달러다.

퍼니시라는 업체는 고급 가구로 특화했다. 매월 99달러부터 회원 가입식으로 대여해 준다. LA와 시애틀에서 운영중이다. 크레이트 앤 배럴, CB2, 플로이드 등의 브랜드 가구를 취급한다.

브룩 퍼니처 렌탈은 개별 아이템 뿐 아니라 공간이나 스타일에 맞는 가구를 조합한 컬렉션도 제공한다. 3인용 소파를 12개월 렌트하면 월 비용은 55달러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