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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환경오염 반발속 테슬라 유럽공장 부지공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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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환경오염 반발속 테슬라 유럽공장 부지공사 첫삽

테슬라 마니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빌딩테슬라'에 소개된 ‘기가팩토리 4’ 부지 출입로 공사 장면. 사진=빌딩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마니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빌딩테슬라'에 소개된 ‘기가팩토리 4’ 부지 출입로 공사 장면. 사진=빌딩테슬라
독일 베를린 인근 부지에 테슬라의 4번째 전기차 공장 기가팩토리4를 신축하겠다는 테슬라의 계획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 시위에도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공장 부지 조성을 위한 공사가 첫 삽을 떴기 때문이다.

미국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숲으로 덮힌 총면적 302핵타르(약 302만㎡)에 달하는 독일 공장 부지 가운데 서편 국도와 접한 지점에서 진출입로 공사를 최근 시작했다.
기가팩토리4 부지 매각에 대한 승인권을 가진 브란덴부르크 주의회가 지난주 테슬라에 대한 매각안을 승인한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오는 3월까지 이 부지를 메우고 있는 나무를 제거한 뒤 내년 7월 전까지 공장 신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나 이 부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을 이전하는 작업을 비롯해 환경 문제와 관련한 지역 민원까지 해결하려면 일정이 빠듯해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