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충남도교육청 사고상황본부에서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현지 학교로 해외 교육봉사를 떠난 교사 11명 중 9명이 트레킹을 하다가 고산지역인 안나푸르나 3230m 데우알리 지점에서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5명은 대피소로 피했다.
교육부는 정종철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단장으로 네팔 사고 관련 상황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유 부총리는 실종된 교사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면서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등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헬기 수색은 시작됐지만, 보다 신속한 수색을 위해 헬기 지원과 현지 산악지리를 잘 아는 네팔 현지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하며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실종자 가족들과 교육 봉사 일정에서 일찍 귀국한 교사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최대한 돕기 위해 상담·심리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