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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日정부, '영토·주권 전시관' 21일 정식 확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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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日정부, '영토·주권 전시관' 21일 정식 확장 개관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 미쓰이빌딩에 확장 개관한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 미쓰이빌딩에 확장 개관한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전경.
일본 정부는 21일 '영토·주권 전시관'을 정식 확장 개관하고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관은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내 시정회관 지하에 있던 전시관을 확장한 것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한국의 실효 지배에 '실력행사로 인한 불법 점거'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은 출입구를 기준으로 지상 1층 왼쪽부터 쿠릴 4개 섬(북방영토), 독도(일본명 다케시마(竹島)),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등 러시아, 한국, 중국과 각각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3개 섬의 상설 전시공간을 차례로 갖췄다.

독도 전시공간 입구 쪽에는 '1953.夏(여름)-現在(현재), 한국의 실력 행사에 의한 불법 점거'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이 걸려 있다.

일본은 한국이 1952년 1월 국제법을 위반해 동해상에 일방적으로 '이승만 라인'을 설정해 어업관할권을 내세우면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만들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