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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한 손흥민, 23일 꼴찌 노리치시티 만나 골 침묵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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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한 손흥민, 23일 꼴찌 노리치시티 만나 골 침묵 깬다

손흥민(왼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전반 7분 슛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1로 패해 승점 30점(8승6무8패)을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왼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전반 7분 슛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1로 패해 승점 30점(8승6무8패)을 기록하며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8·토트넘)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번리와의 경기에서 '70여m 질주 슈퍼골'을 터뜨린 후 거짓말처럼 득점포가 잠잠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까지 더하면 7경기째 골과 도움이 없다.

이런 손흥민에게 골 침묵을 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반전의 기회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꼴찌' 노리치시티를 상대한다.

노리치시티는 승점 17점으로 최하위 20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친 데다 9실점이나 기록한 노리치시티는 토트넘의 승전고와 손흥민의 11호 골을 기대하기에 최적인 상대다.

만약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상대로도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부진이 장기화할 수도 있어 손흥민의 득점포 재가동은 더욱 절실하다.

토트넘도 상황이 절박하기는 마찬가지다.

트트넘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4경기 무승(2무 2패) 부진에 빠져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뒤 한때 5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토트넘은 다시 8위(승점 31)로 내려앉았다.

중하위권 팀들과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아 까딱하다가는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후반기 들어 '주포'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은 게 성적 하락의 주원인이다. 케인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손흥민이 부진한 탓도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