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컴백, 6인 체제 '아이 디사이드' 티저 공개…2월 6일 발매

그룹 '아이콘'이 6인 체제로 컴백한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이 2월6일 새 미니앨범 '아이 디사이드(i DECID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YG는 아이콘 컴백 곡에 대해 "고독과 공허감이 전해지는 공간 속 아이콘 멤버들은 사뭇 비장한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6인 체제로 재편된 아이콘은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콘을 상징하는 붉은색 조명과 오브제가 푸른색 하늘과 대비된다. "모든 불신을 뒤로하고 내가 시작한 자리로 돌아와"(I returned to my place where I have begun with all the distrust behind) 등의 바비의 내레이션이 깔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이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 여섯 멤버가 뜀박질을 시작하며 어딘가에 도착한 멤버들은 확신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앨범까지 '뉴키즈(NEW KIDS)' 시리즈를 선보였다. '비긴(BEGIN)', '리턴(RETURN)', '컨티뉴(CONTINUE)', '파이널(FINAL)' 등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YG는 "'뉴키즈' 앨범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했던 아이콘이 이번 '아이 디사이드' 앨범을 통해 이제 자아를 찾고, 스스로 결정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히트곡이 있다. 지난해 리더 비아이가 과거 마약 구매 의혹으로 팀을 탈퇴한 뒤 6인으로 재편, 일본 콘서트 위주로 활동을 펼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