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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예산 50조 돌파…'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사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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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예산 50조 돌파…'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사력 건설'

국방부는 국방예산 50조 원 시대를 맞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군사력 건설'을 표어로 강한 국방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계룡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1조1000억 원이 증가한 6조2156억 원이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비에 투입된다.

특히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하기 위한 고고도무인정찰기(HUAV)를 추가 도입,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증대시키고 군 정찰위성 및 중고도무인기(MUAV)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F-35A 스텔스전투기를 본격적으로 전력화, 전략 표적 타격 능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패트리엇 유도탄을 추가 도입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올해 1조9721억 원을 투입, 230㎜급 다련장,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등을 전력화해 북한의 장사정 포병에 대한 탐지·타격능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군의 대화력전 수행능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전술데이터링크(Link-16) 성능개량 등 지휘통제 기반전력 구축에도 344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