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1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한국 정부는 두 기관을 통합하려는 의지가 강하지만, 12개월 안에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지 불확실하다"며 "오랜 기간 지연되면 광물자원공사의 취약한 재무 건전성 개선 가능성에 부정적일 뿐 아니라 정부 지원의 적시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물자원공사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예상되는 위험성을 정부가 용인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을 고려하면 정부의 지원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기업 신용등급과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