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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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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으로 새출발

교보생명의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이 교보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의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이 교보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의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이 교보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생보부동산신탁은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창사 이래 22년간 사용해온 사명인 생보부동산신탁은 교보자산신탁 주식회사로 변경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삼성생명이 보유한 생보부동산신탁 50% 지분을 전량 인수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교보자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사명·CI를 통일함으로써 교보생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교보자산신탁은 부동산신탁회사로 순이익 기준 업계 7위,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가 넘고, 5개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CAGR)이 90%를 상회하는 등 알짜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그동안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등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지만, 교보생명에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또 기존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는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차입형 토지신탁 등 개발 시장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 진출, 리츠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이번 사명과 CI 새 단장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