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3일과 설 연휴 기간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날이 많겠다.
따라서 강원도와 경기 북부와 동부, 일부 산간지역은 아침과 밤 시간대에 도로에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고향길을 가거나, 돌아오는 차량의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구된다.
설 연휴기간 기온은 대체로 최저 영하 1,2도에서 최고 영상 6~13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 기온보다 높겠다.
▲23일(목)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23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5㎜ 가량의 적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서울, 인천, 경기북부도 곳에 따라 빗방울 또는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금)
설 연휴의 첫날을 맞아 귀성길 차량이 본격적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날씨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25일(토)-설날
설날 당일인 2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져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도 오후부터 비구름이 몰려들어 26일 비를 뿌리겠다.
▲26일(일)
전날 25일 남동쪽에서 접근해 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비구름이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강원 영동까지 확산되겠다. 전북도 오후부터 먹구름이 많아지겠다.
▲27일(일)
연휴 마지막날인 27일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오후부터 비의 영향권에 들겠고, 강원 영서 산간지역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겠다.
전국을 적신 비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에 목~금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서울과 충북은 28일 오후부터 비구름이 걷히겠다.
기상청은 설 연휴기간 날씨가 불순한 탓에 비나 눈이 내려 얼어붙은 도로가 미끄러울 수가 있으니 ‘블랙 아이스’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귀성·귀경 차량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