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공유
0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이미지 확대보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을 통과한 한국은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2위는 7회 연속의 이탈리아다.

2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지휘한 김 감독은 또 한 번 한국 축구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국은 26일 오후 9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2013년 대회가 창설된 이후 첫 정상 도전이다.

한국에 패한 호주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을 통해 한 장 남은 도쿄올림픽 진출권 확보를 노린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김대원(대구)이었다. 김대원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1분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리를 선사했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한국을 4강에 올려둔 이동경(울산)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