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7년 조사 당시의 50.6%보다 14.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주 52시간제 도입 등으로 직장인들의 저녁이 좀 더 여유로워진 셈이다.
그러나 저녁 있는 삶을 누리지 못하는 직장인 518명은 그 이유로 ‘일이 많아서’(52.5%·복수응답)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려서’(28%), ‘퇴근 후에도 업무 요청이 있어서’(21%), ‘육아, 집안일 등을 해야 해서’(16%), ‘업무 관련 공부를 해야 해서’(10.2%) 등이라고 밝혔다.
야근의 경우 저녁 있는 삶을 누리는 직장인은 55.7%가 ‘없다’고 했다. 또, 야근을 하는 경우에도 일주일에 평균 1.8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저녁 있는 삶을 누리지 못하는 직장인은 일주일에 평균 3회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