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6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여원이 지방에서 남자와 하룻밤을 묵고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꼰닙네는 발칵 뒤집힌다.
여원은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아프고, 지영은 이를 말리는 이남(나인우 분)에게 "우리가 뭐 틀린 말했어?"라며 큰소리를 친다.
봉천동(설정환 분)은 회사에서도 의기소침한 여원에게 "출장 갔다가 외박했다고 댁에서 뭐라고들 하세요?"라며 걱정한다. 그러나 여원은 "그 문제는 제가 알아서 해요"라고 천동에게 선을 긋는다.
한편, 황병래(선우재덕 분)는 봉천동을 불러 딸 황수지(정유민 분)를 만나보라고 부탁한다. 병래는 '좋다는 건 해줘야겠지. 물건이든. 사람이든 말이지"라며 봉천동에게 수지 이야기를 꺼낸다. 수지가 천동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김지훈(심지호 분)은 병래 태도에 애를 태운다.
앞서 방송된 62회에서 황수지는 황병래에게 봉천동을 좋아한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유치원에 다녀온 보람이(이아라 분)는 "할머니"라고 부르며 꼰닙에게 달려가 안긴 채 울먹인다. 사촌인 장영재(김지훈 분)가 "보람이 새아빠 생기는 거냐고 친구들이 물어봐서 우는 거예요"라고 꼰닙에게 설명해준다.
말미에 여원은 시어머니 왕꼰닙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어떤 분이든 잠깐 마음이 흔들렸던 건 사실이에요"라고 밝힌다.
꼰닙은 혼자 사는 며느리 여원이 연인이 있었다고 고백하자 깜짝 놀란다.
이날 강여주는 자신이 유학가면 아버지 강규철(김규철 분)을 부탁한다며 사기꾼 윤정숙(김미라 분)에게 마음을 열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황수지 고백으로 황병래까지 천동을 밀어주려는 가운데, 봉천동과 강여원의 로맨스가 꽃길을 걷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