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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설 연휴 교통 취약구간 순찰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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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설 연휴 교통 취약구간 순찰 강화 주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통화를 하며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통화를 하며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명절 기간 음주운전과 과속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취약구간 순찰 강화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설 특별교통대책 보고회를 열고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고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경찰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해 음주운전, 과속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취약구간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올해 설 연휴 이동 인원은 하루 평균 656만 명, 특별교통대책기간 닷새 동안 총 327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설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 귀성·귀경길이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교통 소통은 물론 무엇보다 교통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지·정체 구간이나 사고 등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주변 우회 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위험과 관련해 공항에서의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항공 분야는 최근 보안검색 요원 집단 퇴사로 승객들의 불편이 있었는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이번 명절기간 동안 혼잡이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특히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공항을 통한 감염병 유입을 차단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방역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