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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미·이란 갈등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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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미·이란 갈등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수출 관련 정책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 마련, 수출마케팅 등 수출판로 지원,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공급 등 총력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수출 관련 정책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 마련, 수출마케팅 등 수출판로 지원,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공급 등 총력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23일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및 중동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점검 결과 현지 교민과 선박의 안전 문제 등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관찰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중동지역 내 정정 불안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경계감을 지속해서 유지하며 관계부처 합동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필요하면 교민 안전 확보,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라는 목표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도 상황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그는 "무엇보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