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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설 연휴, 해외로 떠난다면 로밍하고 혜택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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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설 연휴, 해외로 떠난다면 로밍하고 혜택 챙기세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24일 일제히 설 연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용자들을 위한 로밍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서비스 ‘바로’ 로밍을 안내하고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KT는 20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Y슈퍼플랜 요금제 혜택 일환으로 데이터 로밍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제로’로밍 서비스 이용객들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바로 로밍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모델들이 바로 로밍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먼저 SK텔레콤은 “SK텔레콤 이용자라면 해외에서도 24시간 언제나 고객센터로 전화해 ‘바로 로밍’ 가입과 이용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와 국내 대표 안내전화로 전화를 걸면 되는데, 통화료는 무료다. SK텔레콤 바로 요금제는 3, 4, 7GB, 바로 원패스 요금제는 300/500/데이터 VIP/VIP 등으로 구분되며, 요금제 가입시 바로 해외와 국내 간, 해외 현지에서의 통화 요금이 모두 무료다. T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공항에서 신청을 원하는 고객들은 공항 안의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바로로밍 어워즈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고객은 모두 롯데면세점 더드림 포인트(미화 15달러, 30달러), 스코피 포토북 소프트 커버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바로 로밍 통화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baro로밍 3GB/7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KT 모델이 20대를 위한 요금제 Y슈퍼플랜 혜택 일환인 Y로밍패스 데이터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 모델이 20대를 위한 요금제 Y슈퍼플랜 혜택 일환인 Y로밍패스 데이터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지난 13일 출시한 20대 전용 5G 요금제 이용객들이 Y로밍패스 프로모션을 이용하게 했다. 이는 만 29세 이하의 KT Y박스 고객들에게 전 세계 185개국에서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총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이벤트다. 매년 1회만 가능하며, 이용 가능 기간은 1월 20일~2월 29일, 혹은 7월 1일~8월 31일 중에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해당 프로모션 시작을 기념해 ‘Y 로밍’을 주제로 한 인증샷 이벤트 ‘Y시그널’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통신사 관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데, 재미있고 기발한 Y 포즈를 취하거나, 국내에서 185개의 Y로밍국과 관련된 지명, 상호, 물건을 찾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설연휴 기념 제로 로밍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설연휴 기념 제로 로밍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U+제로 로밍’ 이벤트를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2020년 설날 이루고 싶은 소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U+해외로밍 제로 요금(라이트, 프리미엄) 상품권, 아이스크림·음료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내에 홈페이지에서 U+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2명에게 ‘에어팟 프로’ 또는 치킨 교환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 공항 로밍센터(인천, 김포, 김해)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인천공항 로밍센터의 경우 외투보관 30%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한편, 일 정액 1만 3200원(VAT포함)인 ‘제로 프리미엄’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외 78개 주요국에서 데이터, 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로밍 요금제다. 데이터는 ‘함께쓰기’ 용도로 일 5GB를 따로 제공해 1명만 요금제에 가입해도 동행자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과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제로 프리미엄’과 동일한 가격·혜택에 문자(MMS)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1월들어 제로 프리미엄 로밍 상품 이용률이 10% 가량 증가했다”면서 “특히 중국, 베트남, 미국 여행객들의 이용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