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런던병원 연구진은 24일 우한 폐렴 감염자가 우한에만 4000명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홍콩의 차이신(財新)은 이날 바이러스학 연구 분야 전문가인 관이 홍콩대학 신흥전염병국가 중점실험실 주임과의 인터뷰 기사를 내 보냈다.
관이 박사는 2002~2003년 사스 즉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밝힌 장본인이다.
관 주임은 이 인터뷰에서 “이미 확산을 막을 ‘황금의 방역기 즉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밝혔다. 그는 17∼18일에 귀향길에 나선 귀성객들의 잠복기를 고려할때 25∼26일 이후 각지에서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스는 감염자의 60~70%가 ‘슈퍼 전파자’들로부터 온 것이어서 전파 사슬이 분명해 슈퍼 전파자들을 접촉한 사람만 막으면 전파를 차단할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감염원이 이미 넓게 퍼져 역학조사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지목된 화난(華南)수산도매시장의 바닥이 씻겨져 어느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는지 알아내는 것도 사살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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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