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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후변화는 각국 기업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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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후변화는 각국 기업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사안"

언론·정책입안자·활동가들 압박으로 SNS에서 기후변화 언급하는 CEO 크게 늘어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기업과 금융 지도자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사안으로 등장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기업과 금융 지도자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사안으로 등장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기업과 금융 지도자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사안으로 등장했다.

시민단체 활동가, 정책 입안자, 언론인들이 앞장서면서 기업들로서는 경영 등과 관련해 기후변화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민단체인 하이 랜턴 그룹(High Lantern Group)에 따르면 언론 등에서 이 문제가 언급되는 비율은 2018년에 비해 지난해 77%포인트 상승했다.

그만큼 환경 문제가 사회적인 현안으로 등장했다는 이야기다.

하이 랜턴 그룹은 기업 경영자들의 고려 사안과 관련된 현황 파악을 위해 2년 연속 600만 건의 트윗을 분석하고 있다.

트위터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고경영자(CEO)나 공공 부문 지도자들 대부분이 일반 대중 혹은 시민사회와 의사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플래폼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트윗 분석 결과 세계적인 경제 연구소들은 최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이러한 옹호는 지속적인 기후변화와 보다 강력한 대중의 압력이라는 상황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옹호기관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결제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중앙은행 등이 꼽힌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기후환경 변화를 공식 의제로 다루었다.

IMF를 포함한 이들 기관의 수장들은 기후변화 위험의 공개기준 마련을 주문하거나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조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탄소세 도입과 탄소배출량 감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화두로 등장한 지 오래지만, 보다 기후변화에 신중하게 지속적인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고 미 언론은 전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