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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투자하세요, 증권사 해외주식거래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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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투자하세요, 증권사 해외주식거래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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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로 국내증시가 휴장됐으나 증권사 해외주식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미국 등 해외주식 위탁매매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며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 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설 연휴에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지난 연초 대비 미국 증시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해외주식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국내시장이 휴장하는 가운데 주요 해외증시거래소가 문을 열며 해외주식투자자의 상담은 물론 매매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서비스도 잇따라 제공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뿐 만 아니라 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전문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해외주식매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심야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연휴에도 해외 주식 시장 변동에 시의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설연휴기간동안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유선을 통한 오프라인 거래도 가능하다. 주문과 투자상담을 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중국 등 4개국이며, 홍콩과 중국은 27일 휴장한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는 야간데스크를 통해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도 설 연휴 기간동안 3교대로 해외주식운영팀을 운영한다. 사실상 24시간 대응체제로 데스크를 운영하며, 해외주식의 경우 30여개국에 대한 주식 주문 접수와 거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주간 1명, 야간 1명 근무를 통해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하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27개국에 대한 매매를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등 5개국에 대한 매매가 가능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우량미국주식이 대부분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도 커지며 연휴에도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해외주식 데스크 서비스를 활용하면 평소와 다름없이 상담을 받고 매매할 수 있어 해외주식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