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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디즈니 1942년 제작 애니메이션 ‘아기사슴 밤비’ 실사영화로 재탄생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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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디즈니 1942년 제작 애니메이션 ‘아기사슴 밤비’ 실사영화로 재탄생 할 듯

사진은 1942년 디즈니에 의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아기사슴 밤비’의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1942년 디즈니에 의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아기사슴 밤비’의 한 장면.

애니메이션 영화 고전 중의 하나인 ‘아기사슴 밤비’(1942)의 실사 영화화를 미국 디즈니가 진행하고 있다고 ‘더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보도했다.

‘아기사슴 밤비’는 숲의 공주로 탄생한 아기사슴 밤비가 사랑하는 엄마의 죽음, 산불의 무서움 등을 겪으며 훌륭한 수컷사슴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제15회 아카데미상에서 주제가상 등 3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최근 ‘알라딘’ ‘덤보’ ‘미녀와 야수’ 등 자사 애니메이션 영화의 실사화에 힘을 쏟고 있는 디즈니의 후속작품이다.

내부관계자에 의하면 디즈니는 실사 판 ‘밤비’는 지난해 공개된 ‘라이언 킹’(동물들도 풍경도 실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 CG)과 2016년 작 ‘정글 북’(주인공 소년 외 CG) 같은 사양이 될 예정이다. 각본가로 ‘캡틴 마블’의 제네바 로버트슨 드워렛과 시에라 버제스가 낙점됐다. 두 사람은 대작섭외 극작가로 시에라는 ‘헬로 키티’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워너), 로버트슨 드워렛은 ‘아르테미스 파울’(폭스/디즈니), 그리고 함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여성 스핀 오프(유니버설) 등을 다루고 있다.

프로듀스를 맡은 것은 미국에서 스매시 히트가 된 인디영화 ‘고별’등으로 알려진 제작사 ‘뎁스 오브 필드’로 이 회사는 디즈니 실사 판 ‘피노키오’(감독은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로버트 저메키스)의 제작도 진행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