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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일체형PC '아이맥' 디자인 확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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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일체형PC '아이맥' 디자인 확 바뀌나

애플이 특허출원한 차세대 일체형 PC. 사진=애플인사이더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특허출원한 차세대 일체형 PC. 사진=애플인사이더
유리로 만들어진 컴퓨터. 공상과학 영화 얘기가 아니다. 디자인에서 일체형(AIO) PC의 최강자로 통하는 애플 아이맥의 향후 모델에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 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IT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몸체가 구부러지는 하나의 유리판으로 이뤄진 일체형 PC를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 출원했다.
특허가 출원됐다고 제품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출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관련업계가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아이맥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 이 신제품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몸체 전체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구부러지는 유리로 마감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유리로 된 몸체에 디스플레이가 내장형으로 들어가고 스탠드도 따로 필요 없다.

디스플레이에 모든 부품을 넣고 여기에 스탠드를 달아 별도의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는 종래의 일체형 PC와 많이 다르다.

하단부가 앞쪽으로 구부러지도록 해 그 하단부 중간에 내장형 키보드를 넣을 수 있고 몸체가 쓰러지지 않도록 또 하단부에 도킹 스테이션과 유사한 지지대가 들어간다. 이 지지대 내부에 각종 입력장치를 비롯해 PC에 필요한 온갖 부품을 넣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상단부와 하단부의 경계는 휘어지도록 돼 있어 사용자 눈높이에 맞게 각도를 조절하는 게 가능하며 하단부 지지대를 빼내면 생기는 공간에 애플 노트북을 끼어 넣어 키보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