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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앞세운 토론토 선발진 윤곽… 마운드 회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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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앞세운 토론토 선발진 윤곽… 마운드 회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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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에이스로 영입한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선발 투수진의 구색을 갖추자 마운드 전반이 회생할 것이라는 토론토 언론과 팬의 기대가 크다. 그 중심에 류현진이 있다.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26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의 선발 투수 4명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류현진,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의 이름을 거론했다.

토론토 스타는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 확실하다며 5선발은 스프링 캠프에서 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최대 6명이 마지막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언 보루키, 트렌트 손턴이 5선발 선두 주자이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구원과 선발로 경력을 쌓은 야마구치 순과 유망주 트리오인 앤서니 케이, T.J. 조이크, 제이컵 웨그스펙이 경쟁에 가세한다.

올해 투수진 운용도 ‘바람잡이 선발’을 내세우는 '오프너' 전략을 펼 가능성도 있다고 토론토 스타는 예상했다.

특정 상대 팀에 통할만한 선발 투수가 없을 때 불펜 투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전략으로, 로어크나 앤더슨 사이에 구원 월머 폰트가 선발로 등판하는 방식이다.
슈메이커를 빼고 류현진, 로어크, 앤더슨은 모두 지난 시즌 후 토론토와 새로 계약해 팀의 선발진을 새로 세웠다.

지난해 토론토는 선발진 붕괴로 투수만 39명을 기용했고, 이 중 21명이 최소 1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