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일본으로 여행을 온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입국 시에는 몸에 별 증상이 없었으나 다음날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고, 24일 발열에 관절 통증까지 겹쳐 아이치(愛知)현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엑스선 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폐암 증상이 확인돼 입원했다.
그는 26일 현재 열은 있으나 몸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후생노동성은 전했다.
이 남성은 우한 폐렴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장소로 지목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 가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폐렴 환자와 명확한 접촉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후생성은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