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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우한 폐렴’ 확진자 4번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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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우한 폐렴’ 확진자 4번째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일본 간사이(關西)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일본 간사이(關西)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4번째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일본으로 여행을 온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이날 확인된 남성은 22일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입국 시에는 몸에 별 증상이 없었으나 다음날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고, 24일 발열에 관절 통증까지 겹쳐 아이치(愛知)현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엑스선 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폐암 증상이 확인돼 입원했다.

그는 26일 현재 열은 있으나 몸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후생노동성은 전했다.

이 남성은 우한 폐렴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장소로 지목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 가지 않았으며, 중국에서 폐렴 환자와 명확한 접촉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후생성은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