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솔샤르 ‘토사구팽’되나…후임 잉글랜드 대표 감독 사우스케이트 유력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맨유 솔샤르 ‘토사구팽’되나…후임 잉글랜드 대표 감독 사우스케이트 유력

차기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지휘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차기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지휘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46) 후임으로 잉글랜드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49)를 ‘리스트 업’ 한 것 같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올 시즌 2년째를 맞은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겨울 유나이티드의 잠정지휘관으로 공식전 8연승을 달성하는 등 부진하던 팀을 살리면서 지난해 3월 말 3년 계약으로 정식감독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이후 성적은 저조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지금까지 9승7무8패로 5위로 처졌으며 최근 리그전 4경기에서 3패를 당하면서 ‘서포터’의 해임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성적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해임할 것을 검토 중이며 새 지휘관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올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0’ 대회 이후에 초빙할 계획이라고 한다.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인 에드 우드워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밑에서 성장하는 팀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나이티드의 훈련장에도 정기적으로 들르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클럽의 젊은 피 육성방법을 칭찬하고 있다고 한다.

잠정지휘관을 거쳐 2016년 12월에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에 취임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년에 열린 러시아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1990년 대회이후 처음으로 4위로 이끌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