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매출 3조 원 돌파…30억 개 팔려

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이 지난해 말 현재 누적 매출액 3조 원, 판매량 30억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27일 "지난 23년간 팔린 햇반을 나란히 놓으면 지구를 10바퀴가량 돌릴 수 있다"며 "그동안 사용한 쌀의 총량은 400만 가마니에 달한다"고 밝혔다.

1996년 12월 출시된 햇반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판매 신장률을 기록,. 지난해에는 15% 증가한 48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4억5500만 개가 팔렸다.

이는 국민 1명당 한 해 9개씩 먹은 셈이다.

지난해 즉석밥 시장 규모는 3920억 원으로 전년의 3656억 원보다 7% 증가했는데, 햇반의 시장 점유율은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71%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출시 24년째를 맞아 사각 용기 24개들이 한정판 기획 제품을 홈플러스에서 출시한다.

사각 용기 햇반은 이번 한정판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