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7일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회의를 비공개로 한다. 당초 28일 오전에 회의를 개최하려 해쓰나, 우한폐렴 확산이 계속되자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금융위 관련 국장들이 참석하는 우한 폐렴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한 폐렴 확산 상황과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향후 필요한 조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우한 폐렴 사태가 2002~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급으로 확산할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스 사태는 관광 등 산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쳐 관련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