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외신은 러시아에서 복역 중인 나아아마 이사하르(25)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인 이사하르는 지난해 4월 인도 델리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던 중 환승을 위해 내린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세관원의 검색 도중 그의 배낭에서 인도 대마초인 하시시 약 10g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재판에서 이사하르는 배낭에 마약이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모스크바주 법원은 마약 소지 및 밀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7년 6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